대구서평초등학교(교장 이미경)는 지난 9월 18일 사제존중 탁구대회를 실시하였다.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사제존중 탁구대회는 참가하거나 응원하는 모든 교사와 학생들을 한마음으로 뭉쳐주는 장이다.
선생님과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모두 여덟 팀의 복식경기가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사제존중 탁구대회 선수는 교기 탁구부 및 방과후학교 탁구교실 참가학생들 중 선발하였다. 선수들은 한 달여간 아침이나 점심시간에 같은 팀이 된 선생님을 만나 틈틈이 연습하고 호흡을 맞추었다. 특히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도 함께 선수로 뛰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 큰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각 팀마다 선생님과 학생이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경기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선수 못지않게 선생님과 친구들을 응원하는 전교생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경기 종료 후 참가팀 모두 기념품을 받고 1, 2, 3위 팀은 시상대에 올라 팀 선생님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6학년 전민준 학생은 “경기 중에 실수를 했지만 같은 팀이었던 교장선생님께서 격려해 주셔서 멋진 드라이브를 성공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2학년 김지한 학생은 “우리 담임선생님께서 경기하실 때 파이팅을 계속 외쳤다. 나도 고학년이 되면 선생님과 탁구를 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