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친구를,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나를, 친구를,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여인호
  • 승인 2019.10.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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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초 김영호 교장 소통·공감 수업
서로 칭찬하며 자신감·자존감 ‘UP’
교동초교장-칭찬을주제로소통

대구교동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지난 9월 23일(월)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서 소통과 공감의 수업 나눔을 했다. 김영호 교장이 직접 수업을 하고, 학반 담임 교사와 다른 교원들이 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수업은 1학기에 용기, 행복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한 데 이어 칭찬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수업은 다음과 같이 소통과 공감의 칭찬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먼저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로 수업을 시작했다. 학생 개인별로 학습지 중간에 주제가 들어갈 둥근 원을 그렸다. ‘기분’, ‘고래’, ‘꾸중’, ‘잘 했어’의 네 가지 낱말을 차례로 제시하고 칭찬이라는 주제를 찾았다.

다음은 ‘나를 칭찬합니다’ 시간을 가졌다.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 이상을 적었다. 그리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학습지를 돌리면서 친구를 칭찬하는 말을 적었다. 희망하는 학생 중심으로 발표를 하여 자신과 친구의 장점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다음은 ‘우리 선생님 칭찬’ 시간을 가졌다. 학생 개인별로 5가지 이상을 적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학습지를 돌리면서 선생님을 칭찬하는 글을 적었다. 모둠별로 1명씩 발표를 한 뒤에 희망과 추천을 받아서 많은 학생들이 발표를 하였다.

김민서 학생은 자신 칭찬 16가지, 선생님 칭찬 30가지나 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전윤서 학생은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고, 담임 선생님이 얼마나 애쓰시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했다.

학생들의 칭찬을 받은 장문기 선생님은 “힘든 월요일인데 아이들의 칭찬을 받으니 엔돌핀이 생겨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하였다.

교동초 김영호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을 칭찬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였으면 좋겠다. 담임 선생님을 칭찬하면서 선생님의 노고를 알고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 소통과 공감의 폭을 더욱 넓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다른 학년 수업에서도 칭찬이 칭찬을 낳는 소통과 공감의 수업을 하겠다”고 하였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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