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도시재생 뉴딜사업 6곳 선정
대구·경북 도시재생 뉴딜사업 6곳 선정
  • 김주오
  • 승인 2019.10.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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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화원읍 상권 활성화 추진
경북 5개 시·군 국비 791억 확보
아이돌봄센터 등 SOC사업 중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대구시는 달성군 화원읍 일원의 ‘1,000년의 화원, 다시 꽃피다’사업, 경북도는 김천, 청도, 안동, 의성, 울진 등 5곳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날 선정된 달성군 화원읍을 비롯, 상반기 공모 선정된 달서구 송현동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사업’과 함께 모두 12곳에서 곳당 90~300억 규모로 총 사업비 2천255억원을 투자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대구교도소라는 기피시설로 인한 인구감소 등 도시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달성군 화원읍 일대 쇠퇴지역에 대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화원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 빈점포 활용 청년창업공간 조성 △ 화원시장길 특화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픈 캠퍼스 △ 노인들을 위한 실버 커뮤니티 공간 조성 △시민 공방 △육아지원센터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을 한 곳에 모은 상상어울림센터 건립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교류공간 조성 등 골목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공공복지, 생활인프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문경시(150억), 상주시(80억), 고령군(80억) 등이 선정됐고 하반기에는 김천시(141억), 청도군(100억), 안동시(80억), 의성군(80억), 울진군(80억) 등이 선정돼 모두 79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16개 시군 26곳(총 사업비 5천189억원, 국비 3천84억원)이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뉴딜사업’ 5천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낡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와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올해 경북도에서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이 다수 반영돼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 건립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도내 332개 읍면동 가운데 255곳(76.8%)이 쇠퇴지역이고, 115곳은 긴급 재생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 전국 11개 시군 중 7개가 있을 정도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쇠퇴도시 전역에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완성하고, 2021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도내 23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쇠퇴해 가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생산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일자리를 늘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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