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32.4% 취임 후 최저
文 대통령 지지율 32.4% 취임 후 최저
  • 이창준
  • 승인 2019.10.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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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한국리서치 여론조사
호남 뺀 모든 지역서 ‘부정’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2.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천2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8%포인트)를 실시한 결과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4%였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대구·경북(63.0%), 서울(52.6%), 대전·충청(58.3%), 강원·제주(50%)에선 부정평가가 50%이상이었다. 인천·경기(48.4%), 부산·울산·경남(49.6%) 역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광주·전라에서만 긍정평가(53.9%)가 부정평가(20.9%)보다 높았다.

연령대별 역시 30대만 긍정평가가 48.4%로 부정평가(32.1%)보다 높았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특히 20대에도 부정평가가 35.8%로 긍정평가 26.5%를 앞섰다.

성별로도 남성(52.7%)과 여성(45.9%)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남성 33.7%, 여성 31.1%)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7.8%, 자유한국당 19.4%였다. 정의당(8.2%)과 바른미래당(4.8%)이 그 뒤를 이었고, 36.1%는 ‘지지정당 없다’고 응답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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