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세종대왕 동상 보며 새로운 미래 만들어가자”
“한글날 세종대왕 동상 보며 새로운 미래 만들어가자”
  • 이창준
  • 승인 2019.10.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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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羅 광화문 집회 참석
“文 정부 헌정 유린 중단해야
국민 분노 靑에 전해지길…”
‘개인 자격’ 공개 발언 안해
광화문집회나온황교안-나경원
시민 황교안·나경원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리로나선서울대생들
서울대 학생들도…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서울대학교 광화문집회 추진위가 집회를 열고 조국 법부무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대표는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단체들이 주도하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해 “국민들의 분노가 청와대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 집회에 나가면 세종로에 자리한 세종대왕 동상을 바라본다. 세종대왕의 마음도 읽는다”라며 “세종대왕의 따뜻한 마음이 한글의 가치다. 뜨거운 국민 사랑이 바로 한글의 위대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오늘도 저는 위대한 한글로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한다”며 “자유, 정의, 공정, 평등, 꿈, 사랑, 미래, 동행… 언제나 여러분을 생각하며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글날 오늘 오후 12시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합시다.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갑시다”라고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나 원내대표는 집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오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왔다. 국민들의 뜻이 오늘 청와대에 전해지길 바라고 있다”며 “도저히 정의와 상식, 합리에 맞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 분노가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가 비공개 전체회의 열어 조 장관 논란 및 검찰 개혁 등을 논의한 데 대해 “검찰 개혁의 핵심은 권력으로부터 독립”이라며 “우리는 담주부터 사법개혁특위를 열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집회 장소로 이동 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이후 조 장관의 행보와 관련, “도저히 우리 정의와 상식, 합리에 맞지 않다”며 “최근 일련의 일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 분노의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는 한국당 차원이 아닌 당원 또는 의원들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도 일반 시민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했기 때문에 별도의 공개 발언은 하지 않았다.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크게 보면 문재인 정부의 헌정 유린을 중단하는 희망하는 차원에서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국당 의원들은 김진태 김도읍 곽상도 김현아 이만희 의원 등 이 참석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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