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목표가 보인다”…대구·경북 막판 총력전
“전국체전, 목표가 보인다”…대구·경북 막판 총력전
  • 이상환
  • 승인 2019.10.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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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달은 여자 평영 50m 2연패
태권도 인교돈 3연패 금자탑
경북
육상·복싱서 금메달 쏟아져
에어로빅 류민지도 정상에
대구시청농구
대구시청 여자농구팀이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구시청은 9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사천시청에 아쉽게 패했다.

류민지
경북체육회 소속 류민지가 9일 열린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에어로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9일 대구시와 경북도선수단은 목표달성을 향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대구시선수단은 대회 6일째 수영, 테니스, 태권도 등 5개 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현재 대구는 금메달 52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72개 등 총 168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순위 7위로 목표달성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경북도선수단은 하룻동안 육상, 복싱, 에어로빅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71개, 은메달 73개, 동메달 99개 등 총 243개의 메달을 획득, 개최지 서울시와 경기도에 이어 당초 목표치인 종합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

대구시청 김달은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일반부 평영 50m에서 31초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종목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태권도 인교돈(한국가스공사)는 고려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87kg급에서 우승을 차지,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 장수정(대구시청)은 서울 올림픽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선 탁구와 소프트테니스에서 금메달을 나왔다. 탁구 삼성생명은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생명 안재현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소프트테니스(정구)에선 김지연이 주축이된 DGB대구은행이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NH농협은행(서울)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지연은 개인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이 됐다.

또 고등부 야구에선 대구고가 광주 동성고를 10-3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대구도시공사 여자일반부 소프트볼팀은 전남체육회를 12-0으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라 대회 최종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북

육상과 복싱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경북은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조현지(성남여고 2학년)가 여고부 800m에서 2분18초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나연(포항시청)은 여자일반부 1천500m에서 4분28초28로 1위로 골인했다. 또 경북은 여대부 400m계주에서 선발팀이 3분56초8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조하림(경주시청)은 여자일반부 1천500m에서 4분30초21의 기록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복싱에선 이재혁(한체대 4학년·남대부 라이트웰터급)을 시작으로 강병진(경북체고 3학년·남고부 라이트헤비급), 신재용(경북체고 3학년·남고부 플라이급)이 출전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에어로빅에서도 류민지(경북체육회)가 여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선 농구종목에서 상주여고와 김천시청(여자일반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주여고는 준결승전에서 공주 수피아여고를 80-78로 꺾었고, 김천시청은 준결승전에서 부산대를 56-54로 따돌렸다. 또 소프트테니스(정구)에선 경북선발이 준결승전에서 서울 무학여고를 3-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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