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전쟁 참상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 일깨운다
칠곡서 전쟁 참상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 일깨운다
  • 남승현
  • 승인 2019.10.09 21: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낙동강 대축전
드론·불꽃쇼·걷기체험 등 다채
경북도는 11일부터 사흘간 6.25 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이자 반격의 전환점을 마련한 구국의 현장인 칠곡 생태공원에서 ‘칠곡, 평화로 흐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축제인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을 개최한다.

특히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제10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돼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축전으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11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제2작전사령관, 주한 미군 관계자, 백선엽장군과 위커장군 유족, 낙동강전투 참전용사, 도의원 및 보훈단체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축전의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 호국평화원정대 입장, 명예군민증 수여,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자립선포 및 평화 드론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3일간 열리는 낙동강 대축전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자·에밀리·부활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과 불꽃쇼 △12일 호국로 걷기 체험, 헬기 축하비행과 고공낙하 시범,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13일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지구촌 한 가족 페스티벌, 휘성·김연자·크라잉넛이 함께하는 폐막 축하공연 등 풍성한 공연과 함께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전후세대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제 한강의 기적을 넘어 세계 일류 국가로의 도약과 남북한 평화공존을 통한 공동번영의 토대를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