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된 소하천 현장조사와 함께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북구 관내에 큰 피해가 발생된 소하천 30여 개에 대해 신속한 조사에 들어가 마무리 되고 있다.
10일 북구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북구 송라지역이 307㎜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청하면 304㎜, 흥해읍 265㎜, 신광면 236㎜, 죽장면 201㎜, 기북면 194㎜의 비가 내렸다.
북구 소하천 총 113개 소중 이번 태풍피해를 당한 곳은 30여 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 상륙 초기부터 꾸준하게 비가 내렸고, 동시에 중간중간 폭우를 동반해 산골짜기 세천으로 흘러내리는 물의 량이 갑자기 소하천으로 유입하는 관계로 제방유실, 돌망태 및 석축 붕괴 등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됐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