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공개 공동주택 1천만 가구···연 20조 예상
관리비 공개 공동주택 1천만 가구···연 20조 예상
  • 윤정
  • 승인 2019.10.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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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리비 중 공용관리비·개별사용료 비중 높아
-감정원 “관리비 부과·집행 투명성 높이고 비주거용 부동산 관리비 공개제도 도입”

한국감정원은 14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를 공개하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2015년 840만 가구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는 980만 가구에 이른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공동주택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와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 도모를 위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비를 공개하고 있다.

관리비 규모는 2018년 기준 연 18조8천억원에 이르고 올해는 연간 20조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전체 관리비 18조7천937억원 중 공용관리비는 8조7천319억원(46.46%), 개별사용료는 8조7천537억원(46.58%), 장기수선충당금은 1조3천81억원(6.96%)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관리비 중 인건비는 3조2천299억원(36.99%), 청소비 1조4천710억원(16.85%), 경비비 2조8천341억원(32.46%), 기타비용(수선유지비·승강기유지비 등)은 1조1천969억원(13.70%)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사용료 중 난방비는 1조3천269억원(15.16%), 전기료 4조5천199억원(51.64%), 수도료 1조8천772억원(21.44%), 기타비용(급탕비·가스사용료 등)은 1조297억원(11.7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관리비정보·유지관리이력정보·전자입찰정보 등을 제공하며 이를 더욱 고도화해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비주거용 부동산의 관리비 공개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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