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용 불가능
지난 11일 홈페이지 접속이 끊기며 서비스 폐쇄 우려를 낳았던 싸이월드가 일단 서비스를 복구했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이날 새벽 'cyworld.com' 인터넷 주소의 소유권을 1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의 새 만료 기한은 내년 11월 12일까지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서비스 접속은 일부 재개되었지만 미니홈피와 클럽 등 서비스 곳곳에서 장애가 발생해서 정상적인 이용은 불가능한 상태다.
접속 복구와 도메인 소유권 연장으로 싸이월드는 서비스를 폐쇄하지 않을 것이란 의사는 내비친 셈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싸이월드가 앞으로 정상 운영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홈페이지 접속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장애로 자신들의 추억이 '사이버 수몰' 되는 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경영난으로 서버 비용 등 최소한의 유지비 부담도 버거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배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