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시계·보석 명품 매장 대거 개편 ‘큰손’ 잡기
롯데百, 시계·보석 명품 매장 대거 개편 ‘큰손’ 잡기
  • 이아람
  • 승인 2019.10.16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명품 브랜드 적극 유치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 충족”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오프라인 소비 일등 공신인 명품 매장을 대거 개편한다.

16일 롯데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불황임에도 명품 매출은 지난 상반기 동안 전년 대비 약 17% 신장했고, 올해 3분기 역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웨딩 시즌을 대비해 예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시계, 보석 브랜드 등 매장을 개편하고, 신규 명품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면서 명품 큰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최근 대구점 1층 ‘불가리’ 매장을 196㎡(60평) 규모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결혼 예물 고객을 타겟으로 한 시계, 보석 브랜드가 20% 이상 신장하며 좋은 반응을 얻어 매장 리뉴얼을 통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또 이번달 3일 2층 해외패션관에 위치한 ‘버버리’ 매장을 1층으로 옮기면서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약 75㎡(23평) 넓힌 294㎡ (90평)의 대형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버버리 매장은 오픈 후 열흘간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한 등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공략한 1층 ‘구찌’ 매장도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해 젊은 층에는 뉴트로 패션으로, 중년층에는 키 높이 운동화로 각광받고 있는 어글리슈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고, 2층 해외패션관에서는 최근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가 새롭게 문을 열어 패딩 마니아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대구점은 다음달 초 약 330㎡(100평) 규모 ‘프라다’ 매장 개편을 앞두고 있다.

백재화 롯데백화점 대구점 해외패션 팀장은 “오프라인 명품 매장은 온라인의 강세에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명품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명품관 리뉴얼 투자에 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