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파이널A’ 첫 승 잡아라
대구FC ‘파이널A’ 첫 승 잡아라
  • 이상환
  • 승인 2019.10.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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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선두 울산과 첫 경기…올 시즌 3차례 대결 모두 무승부
대구, 9경기 무패행진…상승세 살려 2년 연속 ACL 진출 도전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파이널A 무대에서도 대구FC의 상승세가 이어질까.

대구는 오는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K리그 1 파이널 A 첫 경기인 34라운드에서 선두 울산현대와 격돌한다.

대구는 올해 ‘역대급’시즌을 보내고 있다. 대구가 정규리그 33라운에서 쌓은 승점은 50점이다. 특히 정규라운드를 종료전 리그 4위로 창단 후 첫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목표는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대구가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위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 3위 FC서울(승점 54)을 넘어서야 한다.

파이널 A에서 속한 리그 1∼6위 팀은 각각 5경기를 치른다. 대구와 서울은 최종 38라운드(12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딱 한차례 맞붙는다. 서울과의 마지막 경기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

분위기는 좋다. 대구는 최근 9경기에서 4승 5무의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이 상승세를 파이널 A 첫 경기인 울산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브라질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가 각각 12득점 9도움과 11득점 4도움의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파이널 무대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신창무, 정승원, 박기동 등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공격루트가 한층 다양해졌다. 공격력이 강화되면서 수비도 탄탄해졌다. 최근 9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7골만 내주면서 0점대 실점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상대는 선두 울산이다. 승점 69점을 기록중인 울산은 2위 전북 현대에 승점 1점차 불안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32라운드까지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대구는 올 시즌 울선전에선 강했다.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백중세다. 통산 전적에선 6승 11무 23패로 대구가 열세지만 지난해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3무로 패한 적이 없다.

‘2년 연속 ACL 진출’을 노리는 대구와 K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두 울산 가운데 누가 먼저 파이널 무대 첫 승을 신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W석과 테이블석은 매진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K리그1 2019 파이널 A 대구FC 일정 및 대진

△10월 20일(일)=대구-울산 (18시·DGB대구은행파크)

△10월 26일(토)=포항-대구 (14시·포항스틸야드)·

△11월 3일(일)=대구-전북 (18시·DGB대구은행파크)

△11월 23일(토)=강원-대구 (14시·춘천송암경기타운)

△12월 1일(일)=대구-서울 (15시·DGB대구은행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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