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
지하수·하천 오염 우려 등 지적
시민, 반대 서명·靑 청원 성과
지하수·하천 오염 우려 등 지적
시민, 반대 서명·靑 청원 성과
문경시 신기동에 추진하던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이 결국 무산됐다.(본지 5월 1일자, 9월 25일자 관련보도 참조)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6일, 한맥테코㈜가 문경시 신기동 산5-24 일대 폐기물최종처분업(매립장) 사업계획과 관련해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평가서 검토와 현장실사 결과 지하수 및 하천 오염의 가능성이 있고 사업지구 영향예상 대상지역이 주거지역이며 산지경관을 크게 훼손된다는 점에서 사업시행을 동의할 수 없다고 봤다.
또 사업지구 지질이 석회암층이어서 매립 종료 후 차수막 훼손 및 침출수 유출시 지반침하(씽크홀 발생)로 인한 지하수 및 하천 오염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업지구 영향예상 대상지역 5㎞ 내에는 다수의 주거지역과 학교와 신기노인회관 등 다수의 주민 이용시설이 분포하고 있어 매립시설의 신규조성은 유해대기오염물질의 노출 우려를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절토사면이 최대 93m에 달해 산지경관을 크게 훼손하는 등 주변경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문경시민들은 그동안 5천여 명이 반대서명에 동참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사업계획 철회 안건을 제안하고, 반대 현수막 200여 점이 시 전역을 도배하는 등 매립장 조성을 극력 반대해 왔다.
한편 한맥테코㈜는 신기동 일대에 하루 1천t 규모의 사업장일반폐기물 매립장 조성 계획을 올해 4월 문경시에 제출했다가 반려되자 지난 8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해 사업계획을 다시 제출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6일, 한맥테코㈜가 문경시 신기동 산5-24 일대 폐기물최종처분업(매립장) 사업계획과 관련해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평가서 검토와 현장실사 결과 지하수 및 하천 오염의 가능성이 있고 사업지구 영향예상 대상지역이 주거지역이며 산지경관을 크게 훼손된다는 점에서 사업시행을 동의할 수 없다고 봤다.
또 사업지구 지질이 석회암층이어서 매립 종료 후 차수막 훼손 및 침출수 유출시 지반침하(씽크홀 발생)로 인한 지하수 및 하천 오염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업지구 영향예상 대상지역 5㎞ 내에는 다수의 주거지역과 학교와 신기노인회관 등 다수의 주민 이용시설이 분포하고 있어 매립시설의 신규조성은 유해대기오염물질의 노출 우려를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절토사면이 최대 93m에 달해 산지경관을 크게 훼손하는 등 주변경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문경시민들은 그동안 5천여 명이 반대서명에 동참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사업계획 철회 안건을 제안하고, 반대 현수막 200여 점이 시 전역을 도배하는 등 매립장 조성을 극력 반대해 왔다.
한편 한맥테코㈜는 신기동 일대에 하루 1천t 규모의 사업장일반폐기물 매립장 조성 계획을 올해 4월 문경시에 제출했다가 반려되자 지난 8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해 사업계획을 다시 제출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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