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변의 또 다른 모습이다. 성산일출봉 촬영은 일이나 일몰을 주제로 하고, 광치기 해변은 바다 이끼풀과 바위를 주제로 많이 촬영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일출봉이 보이는 해변 한 켠에는 쑥부쟁이가 만발을 하고 있어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사진인 이라면 일출봉을 오르는 것 보다 광치기 해변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단순 관광객이 아니기 때문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자주 가보지만 가을의 이렇게 느껴 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짧은 소견이지만 봄에는 유채를 배경으로 여름에는 해변의 이끼와 바위를, 가을에는 주변의 대표적인 꽃 쑥부쟁이를, 겨울에는 눈 덮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면 성산 일출봉은 사계절 좋은 촬영지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