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결과 총 3개사(社)가 접수했다.
울릉군은 울릉항로의 유일한 대형여객선인 ㈜대저해운 소속 썬플라워호(2394t·40노트·920명)가 선령만료 25년인 내년 6월까지만 운항함에 따라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40일간 공모했다.
공모결과 기존사업자인 ㈜대저해운(대표 박경호), 울릉도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울릉도주민여객선협동조합인 ㈜울릉독도해운(대표 유선규), 강릉과 울릉도에 운항하는 씨스포빌(주)(대표 박상무) 총3개사(社)가 신청했다.
최종결정은 이달 제안서 수행능력 및 가격평가심사를 거친 후 28일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11월에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진행 및 사업계획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결정된 선사는 올 12월 경북도, 울릉군, 선사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2월 경북도 대형여객선 유치·지원 조례 제정을 걸쳐 2020년 4월까지 울릉과 포항을 운항을 할 수 있는 임시 대형여객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건을 갖춘 선사에는 운항결손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운항결손액 산정 기준에는 유류비, 인건비 등 여객선 운항에 따른 필수경비를 비롯해 적정수준 의 일반관리비, 이윤, 선박 건조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대출 이자상환금을 포함했다.
또 선박건조 조건은 총톤수 2000t급 이상, 최대속력 40노트 이상(설계 기준),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2m(설계기준) 충족 등 조건을 갖춘 신규 여객선을 건조할 수 있는 선사다.
이어 울릉도에서 오전 출항과 신조선 건조 기간 중 임시여객선을 도입할 수 있는 사업자로 한정하고 있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