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돌풍’ 임희정, 메이저마저 정복
‘신인 돌풍’ 임희정, 메이저마저 정복
  • 승인 2019.10.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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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석달 사이에 3승 쓸어담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 돌풍의 주역 임희정(19)이 메이저대회마저 정복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22)을 2타차로 따돌린 임희정은 시즌 3승 고지에 올라 다승 1위(4승) 최혜진(20)에 1승 차이로 따라붙었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임희정은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단 석 달 사이에 8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시즌에 3승을 올린 신인은 2014년 백규정(24)에 이후 5년 만이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임희정은 상금랭킹 6위(6억8천193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8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신인왕 포인트 310점을 받아 1위 조아연(19)과 격차를 좁혔지만, 여전히 300점이 넘는다.

이다연은 7번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2위(13언더파 275타)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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