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군기지 내 공사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란이 발생했다.
대구 남구청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께 대구 남구 미군 부대 캠프워커 내 공사 현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캠프워커 안 공사 현장에서 평탄화 작업 중이던 한 인부가 폭발물을 발견해 군 당국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을 파악한 남구청은 폭발물이 발견된 장소 반경 50m 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남구청 관계자는 "다행히 폭발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후 2시께 처리반이 투입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석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