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수도권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 협상’
서한, 수도권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 협상’
  • 윤정
  • 승인 2019.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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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업계 최대 3천642억 규모
인천영종·고양삼송 패키지 사업
맞춤 주거서비스 계획 큰 호응
서울·수도권 사업 확장 본격화
인천영종조감도
인천영종 조감도. 서한 제공

지역건설업계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올해 지역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총 공사비 3천642여 억원(직접공사비 2천445억6천만원)의 ‘2019년 1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화제다.

LH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서한을 총 사업비 인천영종 A42블록 2천799억4천만원, 고양삼송 A24블록 843억원 규모(직접공사비 인천영종 1천640억8천만원, 고양삼송 804억8천만원)의 패키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표했다.

서한은 지난해 ‘18-2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고양삼성 B-2블록, ‘18-4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평택고덕 Ab-47블록 민간사업자 선정에 이어 이번 2019년 1차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도권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하며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리더로 자리를 굳혔다.

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10월,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모든 품질은 민간건설사 브랜드아파트 그대로 분양자격과 분양가 등은 공공분양에 적용해, 무주택자가 고품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인 ‘옥포 서한이다음’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고양삼송조감도
고양삼송 조감도. 서한 제공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상호 배분하는 공공·민간 공동사업방식이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한은 공모기준에 제시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넘어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상품구성과 지구 콘셉트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인천영종 A42블록’은 전용 64㎡·74㎡·84㎡타입 총 930가구로 건설된다. 또 올해 안에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고양삼송 A24블록’은 전용 60㎡ 이하 행복주택 총 947가구로 조성된다.

서한은 이번 패키지 프로젝트에서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매칭 프로그램’을 도입, 건설사와 LH, 고용노동부 지원 교육기관이 MOU를 체결하고 프로젝트 수행이 곧 일자리 창출과 기술자 양성의 길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제안해 크게 환영받았다.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사업영역이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장되면서 그 책임감도 더욱 커진다”며 “공공성과 품질을 강화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은 누구나 차별 없이 고품질의 주거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선진주택사업인 만큼, 기업의 이익을 넘어 국민의 주거품질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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