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시장 ‘활짝’ ...선수 24명 명단 공시
프로야구 FA시장 ‘활짝’ ...선수 24명 명단 공시
  • 승인 2019.10.3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문이 열렸다. KBO 사무국은 2020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31일 공시했다.

FA 자격 선수는 모두 24명으로 장원준·오재원(이상 두산 베어스), 오주원·이지영(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정배·나주환·김강민(이상 SK 와이번스), 진해수· 송은범·장원삼·오지환(이상 LG 트윈스), 김태군·박석민(이상 NC 다이노스), 유한준(kt wiz), 김선빈·안치홍(이상 KIA 타이거즈), 손주인(삼성 라이온즈), 윤규진·정우람·김태균·이성열(이한 한화 이글스), 고효준·손승락·전준우(이상 롯데 자이언츠)다.

이 중 장원삼은 시즌 후 LG에서 방출당해 현재 다른 팀을 알아보는 중이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1명, 재자격 선수는 10명, 이미 FA 자격은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

타자의 경우 정규시즌 총경기 수의 ⅔이상 출전, 투수는 정규이닝 ⅔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각각 9시즌에 도달한 경우 FA를 취득한다. 정규시즌 현역 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2005년까지는 150일)인 경우에도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된다.

2006년 이후 KBO 현역 선수로 등록한 선수들은 1군 등록일수로만 FA 자격년수를 산출한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는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이에 따라 고효준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 FA 중에선 외야수 전준우, 내야수 안치홍, 포수 이지영과 김태군 등이 높은 금액을 받을 선수로 평가받는다.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이틀 내인 11월 2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다.

KBO 사무국은 11월 3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다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11월 4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협상할 수 있다.

FA 권리 승인 선수가 1∼10명이면 각 구단은 1명, 11∼20명이면 2명, 21∼30명이면 3명을 FA로 영입할 수 있다.

외부에서 FA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 소속구단에 전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전년도 연봉의 300%를 전액 현금으로 보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