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품질분석 중추적 역할
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이하 TMR센터)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2022년 9월까지 국가공인 식품시험검사기관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계명대 TMR센터는 2002년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 2004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대구경북 대표 식품 및 축산물의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서 2천여 개의 식품바이오 기업의 품질규격 및 품질관리, 성분분석, 유통기간 관리, 위생관리, HACCP인증 등 기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7년 동안 시험검사기관을 운영해 오면서 축적해온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영양성분 DB구축사업’ 참여기관(NIS기관) 및 농촌진흥청 ‘국가표준 식품성분 DB구축사업’의 국가식품 DB거점기관으로서 식품의 품질분석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 등 국가연구과제에 참여해 대구·경북지역 사회적기업들과의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기관으로서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삼성전자㈜ 등 몇몇 대기업의 정기적인 단체급식 위생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TMR센터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하는 ‘2019년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FAPAS)’의 단백질(질소) 및 무기질 항목에 참여하여 실험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은 세계 각 나라의 정부연구소 및 민간 분석 기관들을 대상으로 식품과 물, 환경화학, 미생물 분야에서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TMR 센터는 매년 국제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삼빈 계명대 TMR센터장은 “앞으로도 국제적 수준의 시험분석 전문성과 역량을 유지해 대구·경북지역 식품 및 축산물업체들의 자가품질검사, 성분검사, 미량영양소, 미생물검사, HACCP 인증 등 기업지원을 위해 신속, 정확, 친절을 모토로 최선을 다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