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아얏, 발목이…” ...급작스런 통증에 대만대회 기권
고진영 “아얏, 발목이…” ...급작스런 통증에 대만대회 기권
  • 승인 2019.11.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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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총상금 220만 달러)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고진영은 2일 대만 신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천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0개 홀을 마치는 동안 버디 1개와 트리플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1오버파와 2오버파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합계 5오버파가 된 상황에서 발목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고진영은 2019시즌 상금(271만4천281달러), 평균 타수(68.933타), 올해의 선수(241점), 톱10 진입 횟수(12회), 그린 적중률(79.7%) 등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1위지만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 상금이 150만 달러기 때문에 아직 상금 1위를 굳혔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올해 LPGA 투어는 이번 대만 대회 이후 8일 개막하는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21일 시작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2개가 더 남았다.

고진영은 일본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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