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공적
폭염대응 실적도 인정 받아
대구시는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며 지자체, 기업, 학계, 개인 등 기후변화 대응에 뚜렷한 공적을 선정하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 어워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소속 공무원이 모두 참여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추진으로 광역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폭염대응 등 기후변화 적응분야 실적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 탄소포인트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시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통해 285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일부 국내 판매를 통해 총 408억원의 세입을 증대시켰다.
앞으로 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확대와 더불어 시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성웅경 시 녹색환경국장은 “미래로 갈수록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도록 나부터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대구가 더욱 더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정부·학계·시민이 협력하는 사업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시민교육과 홍보 △국제적인 기후변화대응 참여 활동 등을 추진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