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일 전 직원이 참석하는 정례조회에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로 경북대학교 김현덕 전자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11월 정례조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김 교수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로 임명하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는 시정 현안 전 과정에 걸쳐 스마트시티 사업을 일관성 있게 조정하고, 본인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총괄기획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김 교수(마스터플래너)는 ‘스마트시티와 행정혁신’이라는 주제로 공감토론을 이끌며 시민을 위해 행정기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이 행정혁신을 이끄는 비전 제시자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 김 마스터플래너는 “기관·부서별 칸막이를 낮춰 협업을 통해 사업 간 연계·조정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스마트시티 대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 마스터플래너는 현재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장’과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각종 정책과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