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뚫고 기름 훔친 일당 검거
송유관 뚫고 기름 훔친 일당 검거
  • 승인 2010.04.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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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경찰서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기름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51)씨 등 1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1월 경주시 외동읍의 인적이 드문 곳에 폐공장을 빌려 인근의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 6만ℓ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공장 부근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총괄 책임자, 자금책, 운반책, 장물 처분책, 감시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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