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 웃음 속에
님 모습 떠오르고
꽃 중의 왕이라는
걸맞은 네 이름에
그 옛날 우리 어머니
사랑 가득 주셨지
옛집에 찾아가니
그 꽃은 사라졌네
흔적을 찾아봐도
잡풀만 우거지고
가신님 사랑 그리워
그대 따라 갔나 봐
◇화은 배애희= 시인 시조시인, 본적(경북 고령), 거주지(경북 경산), 사)한국다선문인협회 운영이사, 사)국제문화기술 진흥원 주최 초대작가전 정격시조 입상, 시인마을 문학 공모전 우수상, 법무부 국회의원 선행표창 그외 다수
<해설> 변화 하면서 지나는 가는 것이 시간이리라. 산다는 것은 흩어졌다가 모이고 온전한 것도 언젠가는 사라지는 것. 함박꽃의 아름다움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 그래도 가슴 한 켠에 추억은 남아 있으리라. -안종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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