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주)트라이앵글, 도로·건물 때빼고 광내고…노후화 막는 도시지킴이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주)트라이앵글, 도로·건물 때빼고 광내고…노후화 막는 도시지킴이
  • 홍하은
  • 승인 2019.11.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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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유지·관리 전문 업체
복원·보존 등 기술력 보유
빌딩 유지비용 절감 효과
다목적 특수차량 직접 설계
도로관리 분야 강점 보여
문화재 복원·조형물 세척
탁월한 기술력 인정받기도
도로관리
트라이앵글은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전국의 터널, 지하차도, 도로구조물 관리와 터널준공청소, 노면진공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페인트제거
시설물 유지관리 전문업체 트라이앵글 직원들이 페인트를 제거하는 모습.
 
드라이아이스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문화재 복원 및 조형물 세척하는데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 인프라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후화를 방치할 경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시설물 유지·관리 및 보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 동구 도동에 위치한 ㈜트라이앵글은 다양한 자재로 다변화된 빌딩, 시설물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자산관리와 시설물 유지비용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시설물 유지관리 전문업체로서 건물(빌딩, 석재관리, 복원), 도로(터널, 도로구조물)는 물론 페인트제거, 드라이아이스 세척 등 특수클리닝부터 일상관리까지 다양한 사업분야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특히 오염상태, 주변환경, 자재 및 소재의 특성 등 정확한 분석결과에 따른 진단을 바탕으로 유지관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시설물 등 자산 유지관리에서 나아가 복원·보존의 기술력을 보유,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빌딩은 큰 자산이므로 오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트라이앵글은 적합한 세제와 장비를 사용해 빌딩에 손상을 최소화하며 복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ATP검사기(오염도측정기)와 같은 특수장비를 이용해 오염상태 및 원인 파악한 후 빌딩의 각 자재 및 소재, 주변환경 등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미국 EPA(환경보호청)의 허가를 받은 세제와 장비를 사용해 작업한다. 업체 관계자는 “손상을 최소화해 작업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빌딩과 같은 큰 자산을 오래 지켜줌으로써 리모델링을 최소화하는 등 유지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앵글은 국내 최초로 직접 설계, 제작한 다목적 특수차량을 보유해 도로관리 분야에 있어 작업시간 단축, 작업효과 극대화 등의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다목적 특수차량은 고압노즐, 벽면브러쉬, 상하단브러쉬를 장착해 하단방호벽, 가드레일, 중앙분리대, 등기구세척, 옹벽세척, 콘크리트면, 방음터널까지 청소관리가 가능하다. 이 업체는 다목적 특수차량을 비롯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전국의 터널, 지하차도, 도로구조물 관리와 터널준공청소, 노면진공청소를 진행, 국내 도로 환경 개선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특수클리닝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페인트 제거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문화재 복원 및 조형물 세척 기술력은 이미 업계 및 고객사에서 탁월한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를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인정받기 위해 다목적 특수차량 및 장비 개발, 소재에 적합한 세제 연구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트라이앵글은 ISSA(세계청결산업협회) KOREA 회원사 등록 및 트레이닝 자격 취득, 중소벤처기업청 혁신기업 인증, ISSA CIMS(청결산업관리기준) GREEN BUILDING EXPERT 인증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경쟁력을 확보했다.

트라이앵글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약 200여명의 직원들에게 좀 더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원 복지를 도입하고 있다. 4대보험을 물론 퇴직연금, 매년 상·하반기 성과급, 연 1회 해외여행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능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전시회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직원간 친목도모를 위해 야유회를 열며 직원들이 근무 중 틈틈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근면·성실·인성이 최우선”김득환 대표의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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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큽니다. 함께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트라이앵글도 없었을 것입니다.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며 나눌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트라이앵글 김득환(사진) 대표는 회사의 성장에 버팀목은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시설물 유지관리에 자부심을 갖고 후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김 대표는 처음부터 이 업계에 발을 들인 것은 아니다. 신변경비 관련 회사를 운영하던 김 대표는 우연히 일본에서 빌딩작업 현장을 보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일본에서 빌당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하얀 옷을 입고 청소하는데 한국과 달리 멋있게 청소를 하더라. 빌딩 관리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사정을 살펴보니 형편이 없었다. 이를 우리나라에도 적용해야겠다고 생각하고선 일본의 청소 시스템과 관리 상태를 보고 우리나라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비를 제작하는데 몰두했다. 1998년부터 시설물 유지관리라는 한 길만 걸어온 김 대표는 빌딩, 도로, 구조물, 특수클리닝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업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김 대표는 ‘나누면 그 가치는 더 커진다’는 신념으로 배우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자신의 노하우와 기술을 알려준다. 그는 “18년 전 이 기술을 처음 배울 때 일본에서 잘 가르쳐 주지 않아 엄청난 시행착오와 비용을 투자했다”면서 “알려주지 않아 내가 고생했기 때문에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가르쳐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위생건물관리협회 강사로 활동 중인 김 대표는 경쟁업체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설물 유지관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근면과 성실, 인성이 인재 채용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작업이 많이 이뤄지는 만큼 근면, 성실이 가장 최우선이다. 또 팀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협동이 중요하므로 올바른 인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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