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한파’ …수험생 체온 관리 ‘유의’
내일 ‘수능 한파’ …수험생 체온 관리 ‘유의’
  • 강나리
  • 승인 2019.1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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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응원기도행사1
12일 대구 중구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모당에서 열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기도 행사’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 등 천주교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수험생을 응원하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구·경북지역의 수은주가 뚝 떨어지며 기습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더욱 낮겠으니 수험생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관리하는 등 컨디션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13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14일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 4~9도(평년 12~16도)에 머물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0도, 의성 1도, 군위 2도, 영천·안동 3도, 구미·경주 4도, 대구 6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10도 가량 더 낮겠다.

13일에는 밤까지 곳에 따라 5㎜ 내외의 비 소식이 있다. 일부 경북 내륙은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능 당일은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새벽 기온이 뚝 떨어짐에 따라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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