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지, 내년 1월 21일 결판난다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지, 내년 1월 21일 결판난다
  • 김종현
  • 승인 2019.1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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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부지선정위 열고 군위·의성 주민투표일 잠정 확정
22일부터 2박3일간 ‘숙의형 의견조사’ 통해 선정기준 마련
대구군공항_이전부지_선정위원회-수정
12일 열린 대구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등 참석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이전부지 선정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 군공항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내년 1월 21일로 잠정 확정됐다. 국방부는 12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재로 제4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방식을 논의할 시민참여단이 22일부터 2박 3일간 대전에서 숙의에 들어간뒤 투표방식이 결정되면 주민공청회는 다음달 4일과 5일 의성, 군위에서 차례로 열리고 다음달 중순 주민투표 요구절차에 들어가 내년 1월 21일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행안부·환경부·국토부 및 산림청·문화재청 등의 차관(차장), 공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및 민간위촉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전후보지(군위군, 의성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전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13일부터 17일까지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200명(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을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무작위 표본을 추출해 구성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KT 연수원에서 2박 3일의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제시된 4개 안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선호도 투표 결과 선정된 주민투표 방식은 25일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주민투표 일자까지 일정이 확정된 것이 큰 성과이다. 1월말까지 최종부지가 선정되면 그 이후에는 기본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들이 빨리 예정된 기한내에 마무리 되도록 대구경북이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부터 열리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에서 선정된 이전부지 선정기준(안) 결과에 따라 이전 후보지역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여 25일 주민투표방식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국방부가 마련한 방안을 수용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빠른 시일 안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참석한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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