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19곳에 레시피 전수
4개월간 조리교육 등 완료
과정이수 업소 현판 전달
특급호텔 출신 전문 셰프로부터 레시피를 전수 받은 칠곡군 외식업소가 전국 미식가 입맛 유혹과 지역 외식산업 부흥에 나선다.
칠곡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6차산업관에서 외식업소 맞춤형 위생관리 컨설팅 수료식을 갖고 과정을 이수한 19개 업소에 수료증과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 외식업 경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급변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도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칠곡군과 오영근(54·BI 코리아 컨설팅 대표)셰프는 지난 8월부터 4개월에 걸쳐 19개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이론교육, 조리교육,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론교육은 최근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영업주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자 9회에 걸쳐 이뤄졌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기본육수 뽑기 △간장을 이용한 요리에 사용되는 만능소스 △육류와 해산물을 요리하는 고추장 베이스 소스 △마요네즈를 탈피해 올리브유를 이용한 야채 드레싱 등의 조리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각 업소를 직접 방문해 경영진단, 고객서비스, 상권 및 환경분석, 메뉴타당성, 마케팅 등 음식점 경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1대1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칠곡=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