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를 창단한 위덕대학교(총장 장 익)가 초대 사령탑으로 조진호 감독을 선임했다. 위덕대학교는 18일 조진호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코치를 창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1998년 3월 원광대를 졸업한 후 메이저리그 보스턴레드삭스에서 5년간 활약한 뒤 국내 프로야구 복귀 후 SK와이번스,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뛰었다. 이후 삼성라이온즈 투수코치와 성남고와 대전고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장 익 총장은 “창단팀으로 험난한 과정들이 예상되지만 학교구성원 전체가 조감독을 응원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니 빠르게 강팀의 면모를 갖추는 위덕대 야구부만의 차별화된 컬러를 만들어 주기를” 당부했다.

조진호 감독은 “위덕대학교 야구부는 대학 야구선수 눈높이에 맞는 기본기를 잘 배우는 대학, 인성과 공감 역량을 갖춘 야구인이 되는 지도 목표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위덕대학교 야구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 및 편·입학 모집해 합격자 발표 후 2020년 1월께 경주 천북베이스볼파크 훈련장에서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