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제2전시장 준공 계기 새도약”
“엑스코 제2전시장 준공 계기 새도약”
  • 최연청
  • 승인 2019.11.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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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역 마이스산업 견인해야
신규행사 유치방안도 마련”
집행부인 대구시를 상대로 대구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시 실·국을 상대로 한 날카로운 감사가 이어졌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시민안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재난대응태세 및 각종 안전시책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생활안전 등에 대한 체감형 시민안전대책 수립으로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그동안 발생한 3호선 운행 장애에 대한 조치사항을 보고 받고, 전동차와 시설물에 대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당부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끊임 없는 종목단체별 사건사고 발생을 지적하고, 종목단체 임원의 장기집권 방지를 위한 규정 개정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구·군장애인체육회 발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도 요청했다. 다음은 경환위의 이날 행감 현장.

◇제2전시장 준공에 따른 새로운 도약을=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실시한 (주)엑스코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콕소방안전박람회 개최과정에서의 여러 논란내용을 지적하고, 지하1층 소송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면서 신임 사장 선임 및 제2전시장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엑스코로의 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는 수산부류 시장도매인 지정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고 불법유통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시설현대화 준공 이전 노후시설물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주문했다.

하병문 의원은 엑스코 신임 사장 선임에 따라 새로운 조직의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것과 인근 지역 및 기관과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태손 의원은 그동안 엑스코가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며 조직 내부 역량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됐다고 질책하고 신임사장 선임 및 제2전시장 준공을 계기로 조직이 똘똘 뭉쳐 지역 마이스산업을 제대로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장상수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장기간 시일이 걸리는 만큼 현재 노후화된 시설의 안전여부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고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홍인표 의원은 엑스코 공사에 대한 하자보수 정기검사 누락이 다수 발생했다고 질책하면서 내구연한이 도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도 하자 여부를 집중 점검해 체계적인 보수 또는 교체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김동식 의원은 엑스코 제2전시장 준공 후 두 공간을 동시에 채울만한 대규모 행사가 거의 없어 향후 신규행사 유치방안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수산부류 시장도매법인을 두고 있지 않은 등 불법 상황을 대구시가 방치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책하면서 “시장도매인제도 자체에 대한 실효성이 우려된다”며 대구시가 제대로 된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적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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