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텍사스, 류현진 영입에 관심 보여”
美 언론 “텍사스, 류현진 영입에 관심 보여”
  • 승인 2019.11.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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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와 한솥밥 먹을 가능성
친정방문한-류현진
친정 방문한 류현진 19일 충남 서산 한화 2군 전용훈련장을 찾은 류현진(가운데)이 정민철 단장(왼쪽), 한용덕 감독과 반갑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현지 언론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32)의 행선지 중 하나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꼽고 있다.

텍사스는 코리언 빅리거 맏형 추신수(37)가 뛰는 곳이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클럽하우스 리더’이기도 하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FA 류현진의 행보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하며 추신수를 소재로 삼았다.

MLB닷컴은 “올해 14승 5패에 메이저리그 최고인 2.32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류현진은 현재 FA 신분이다. 그를 둘러싼 소문을 소개한다”고 운을 떼며 “텍사스는 최근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뛰는 건, 류현진 영입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교민방송에 출연해 선발투수를 구하는 텍사스 구단에 류현진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류현진은 14일 인천공항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고마운 일이다.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발언을 전하며 “텍사스는 2020년 새 구장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선발 투수와 3루수 영입이 비시즌 과제다. 류현진을 영입하면 남은 자금으로 리그 톱 수준의 3루수도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많은 미국 현지 매체가 “텍사스의 현실적인 목표는 류현진 영입이다. (FA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텍사스는 이미 박찬호, 추신수 등 한국인 FA를 영입한 전력이 있다. ‘실패한 투자’라는 평가도 나왔지만,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은 다를 수 있다.

류현진에게도 친분이 있는 추신수와 한 팀에서 뛰는 게, 새로운 팀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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