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운 쫓는 할로윈, 우리나라 동지랑 비슷”
“나쁜 기운 쫓는 할로윈, 우리나라 동지랑 비슷”
  • 여인호
  • 승인 2019.11.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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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초, 할로윈데이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 유래 배우고 유령 분장 퍼레이드
신암초글로벌문화체험

대구신암초등학교(교장 이영숙)는 지난 10월 28일(월), 29일(화) 양일간 5학년이 참여하는 ‘신암 글로벌 문화체험 Happy Halloween’ 행사를 실시했다.

신암초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영어과목과 연계해 다양한 세계의 문화 중 10월 31일 할로윈데이에 대해 배우고 체험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할로윈데이지만 단순히 귀신 분장을 하고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날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서 그 유래를 배우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주고자 실시되었다.

한해를 시작하기 전에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에서 시작된 할로윈의 유래를 알고, 우리나라 ‘동지 팥죽’에 대해서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나라 문화와 비슷한 세계의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할로윈 바구니를 들고 학교에 구비된 할로윈 의상과 소품으로 꾸민 뒤 학교 곳곳을 행진하며 할로윈 체험했다. 학교 곳곳에서 만난 친구, 학부모님께 손 흔들며 ‘Happy Halloween!’라고 인사하고, 교감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Trick or Treat’ 하고 외치며 사탕선물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들은 “할로윈은 사탕을 선물 받는 날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할로윈의 유래를 알게 되었다. 교장, 교감 선생님께 사탕을 선물 받아서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영숙 교장은 “세계화 시대인 요즘 다양한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문물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현명하게 수용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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