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장례일정 비공개로 진행, 팬들을 위한 조문 공간은 별도 마련
구하라 장례일정 비공개로 진행, 팬들을 위한 조문 공간은 별도 마련
  • 뉴미디어부
  • 승인 2019.11.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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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28)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를 원한다. 조문과 루머 보도를 자제해달라"며 "팬과 언론 관계자를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따로 마련해 오늘 오후 3시부터 오는 27일 자정까지 조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하라 일본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는 국내 연예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이,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는 그룹 해체 후 가수, 배우, 방송인으로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9월에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불법 촬영 및 폭행, 협박 의혹을 둘러싼 법정 공방을 벌이다 최근 일본 공연투어 등 활동을 재개했다.

갑작스런 비보를 접한 동료 연예인들과 누리꾼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를 표했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 함께 출연했던 박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 촬영 당시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마지막 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가수 나르샤는 이날 비보를 접하고 "아직은 믿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룰라 출신 채리나 역시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 어여쁜 후배를 또 떠나보냈다. 괴롭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그룹 엑소의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티저 공개와  KBS 2TV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 발표회 등 연예계 공식 일정도 하나둘씩 연기나 취소를 하는 분위기다. 

한편, 고인과 생전 긴 법정 공방을 벌인 헤어 디자이너 최종범 씨는 비보 후 소셜미디어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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