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올 시즌은 여기까지”
사자군단 “올 시즌은 여기까지”
  • 석지윤
  • 승인 2019.11.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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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캠프 끝으로 활동 종료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휴식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선수단의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삼성은 지난 4일부터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실시한 마무리 캠프를 26일 마무리했다.

20여 일간 진행된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는 신인 선수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선수들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황동재, 허윤동, 김지찬 등 2020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이 확정된 선수들은 아직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2차드래프트에서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노성호는 이적이 확정된 직후 바로 캠프에 합류해 기존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삼성은 2차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봉민호는 내년 7월 전역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훈련은 1군 선수들은 회복, 스트레칭 재활 등에 집중하는 한편 1.5군과 2군 선수들은 미야자키 교육리그 후 개인별로 부족함을 느낀 기술적인 부분이나 체력적 토대를 만드는데 집중하는 등 선수마다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보완하게끔 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 구단은 캠프 과정에서 특별히 리빌딩에 주안점을 두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리빌딩은 구단 운영 과정에서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리빌딩에)중점을 두진 않았다”고 밝혔다.

캠프를 마무리한 삼성 선수단은 12월부터 비활동기에 들어간다. 내년 2월 1일 스프링캠프 전까지 개인 훈련 및 구단과의 연봉 협상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수단 연봉 협상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 후 테스트를 치른 이상민의 입단 여부 등 선수단 구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예상은 어렵지만 2~3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구단은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인 12월, 1월 두 달간은 단체 훈련을 위한 소집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국내·외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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