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도, 3위도, 잔류도 최종 라운드서...K리그1, 운명의 주말
우승도, 3위도, 잔류도 최종 라운드서...K리그1, 운명의 주말
  • 이상환
  • 승인 2019.11.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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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 전북-강원전 결과 따라 우승팀 결정
대구-서울은 3위, 인천-경남은 잔류 놓고 맞대결
‘운명의 주말’이 임박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2019가 오는 주말 열릴 38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올 시즌은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팀은 물론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막차로 합류할 3위가 아직 오리무중이다. 모두 이번 주말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로 압축됐다.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건 울산이 유일하다.

현재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둔 울산(승점 79·70득점)이 전북(승점 76·71득점)에 승점 3이 앞서 있다. K리그1 파이널A 최종전은 12월 1일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전북은 강원FC와 각각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포항과 비기기만 해도 전북-강원전 결과에 관계없이 2005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수 있다.

전북의 역전 가능성도 있다. 이날 울산이 포항에 패하고 전북이 강원을 이기면 두 팀이 승점은 79점으로 동률이 된다. 현재 다득점에서 1골이 앞선 전북이 리그 3연패를 달성할 수도 있다.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추할 수 있는 마지막 테켓의 주인공인 3위팀도 이날 가려진다.

현재 각각 승점 1점 차로 3∼5위에 올라 있는 FC서울(승점 55), 대구FC(승점 54), 포항(승점 53)의 3위 싸움도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판난다.

K리그1 3위는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과 대구는 12월 1일 대구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 승자가 3위가 된다. 하지만 서울은 비겨도 3위를 지킬 수 있다. 따라서 대구는 무조건 서울을 이겨야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

30일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는 파이널B에선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3)와 11위 경남FC(승점 32)가 K리그1 잔류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인천은 경남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패할 경우에는 11위로 떨어져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K리그2 플레이오프는 30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FC안양의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프로축구 주말 경기 일정

▲ 30일(토)

△ K리그1 파이널B 38라운드

상주-수원(상주시민운동장)

성남-제주(탄천종합운동장)

경남-인천(창원축구센터·이상 15시)

△ K리그2 플레이오프

부산-안양(14시·부산구덕운동장)

▲12월 1일(일)

△ K리그1 파이널A 38라운드

울산-포항(울산종합운동장)

전북-강원(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서울(DGB대구은행파크·이상 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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