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서비스 개시
현대차,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서비스 개시
  • 윤삼수
  • 승인 2019.12.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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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컨소시엄·인천시, 영종도서 쏠라티 8대로 실시간 배차하는 버스 시범 운영
현대차,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서비스 개시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시범 운영중인 I-MOD 차량.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인천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이동 편의성 향상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인천시와 현대차 컨소시엄(현대차·현대오토에버·씨엘·연세대학교·인천스마트시티)이 공동으로 영종국제도시에 수요응답형 버스 ‘I-MOD(아이-엠오디, Incheon-Mobility On Demand)’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I-MOD는 승객이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경로가 생성되고 배차가 이뤄지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노선 체계가 갖춰지기 시작하는 도시개발 중간단계에서 주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현대차 컨소시엄과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선정된 ‘인천시 사회참여형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위한 MOU를 지난 6월 체결하고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서비스를 구체화해 I-MOD 플랫폼을 구축했다.

시범 서비스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영종국제도시 350여개 버스 정류장을 통해 제공되며 쏠라티 16인승 차량 8대로 운영된다. 기존 버스가 승객 유무와 관계 없이 정해진 노선의 버스 정류장마다 정차하는 것과 달리 I-MOD는 승객의 위치와 목적지에 맞춰 실시간으로 정류장을 정해 운행한다. I-MOD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차량 위치와 이동 경로를 분석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차량을 배차하고, 신규 호출 발생시 운행 중인 차량과 경로가 비슷할 경우 합승시키도록 경로 구성 및 배차가 이뤄진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차는 전반적으로 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I-MOD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최적 경로 탐색 및 배차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윤경림 부사장은 “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발굴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을 시범 서비스 운영기간 동안 실증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인천광역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는데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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