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대표 ‘커피전문 전시회’ 자리매김
영남권 대표 ‘커피전문 전시회’ 자리매김
  • 김주오
  • 승인 2019.12.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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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커피&카페박람회 폐막
150개社 참가·8만7천명 참관
제9회대구커피-카페박람회
‘제9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 와 ‘2019 대구 디저트 쇼’가 지난달 2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커피 산업 관련 150여 개 업체, 410개 부스의 규모로 개최됐다.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커피 관련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제9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대구는 물론 영남권 대표 커피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150여개 업체 410여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는 8만7천여 명의 참관객과 커피관련 사업자·마니아들에게 최신 커피 제조기술 시연, 기술보급과 지식 습득, 다양한 커피 원·부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번 박람회는 비즈니스 전시회를 뛰어넘어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형 박람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관은 커피 생두·원두, 커피 부재료, 카페용품 및 장비, 홈카페 용품, 커피관련 프랜차이즈, 컨설팅업체, 전문서적 등 커피 및 카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했다.

또 동시 개최된 ‘제2회 대구디저트쇼’에서는 마카롱, 머랭쿠키, 빵·케익류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이 총 망라돼 관련업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거두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1960~70년대 대구의 다방 문화부터 현재의 카페골목까지 대구의 커피역사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대구커피역사관’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한 ‘대구커피상생관’에서는 맛있는 커피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창업 3년 이내의 업체 및 만 34세 미만의 지역 커피관련 청년기업들이 참여한 ‘대구커피루키존’은 신생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제품 및 브랜드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역과 환경에 따라 그 원두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닌 스페셜티 커피업체들이 참여한 ‘대구스페셜티 커피존’에서는 지역 로스터리 카페의 개성 있는 풍미를 가진 프리미엄 원두들이 소개되어 각광을 받았다.

백윤자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많은 커피 및 카페관련 전시회 중에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지역의 커피 및 카페관련 소규모 기업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대구 커피&카페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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