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효신초등학교(교장 황금이)는 지난 11월 8일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주제가 있는 교육과정 발표회를 열었다. 효신초는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하며 전학년이 4월부터 ‘지구사랑’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전문예술단체의 전문가들과 담임교사의 협력수업으로 총 20시간에 걸쳐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였다.

미세먼지, 해양오염, 토양오염의 심각성과 그 해결방법을 알아보고 다양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는 먼저 6학년 학생들이 지구의 오염실태에 대한 문제점과 심각성을 뮤지컬로 알리고 1~5학년이 우리가 함부로 사용한 지구를 다시 깨끗한 지구로 만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일들을 기악, 사물놀이, 연극, 치어리딩 등 다양한 예술 표현으로 발표하며 마침내 아름다운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앞으로 앞으로’ 노래를 다함께 합창으로 부르며 감동적인 막을 내렸다.

효신초 학생회장 문원혁 학생은 “지구사랑을 뮤지컬로 표현하여 알리는 발표회라 더욱 뜻깊었다. 예술전문가 선생님들과 문화예술수업을 연계한 발표회가 새로웠고 발표회 준비와 공연을 통해 지구 환경의 중요성과 생활속에서 꼭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김윤선 학부모 회장은 “발표회를 보는 내내 우리가 지구를 지켜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밝겠다는 생각을 하며 자랑스런 지구시민으로 발표회를 준비한 아이들이 참으로 기특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