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붙기 싫어요” 솔직한 류현진
“김광현과 붙기 싫어요” 솔직한 류현진
  • 승인 2019.12.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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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상식서 특별상 수상
“최고의 투수…美서도 잘할 것
경기장서 만나면 부담스러워
최대한 상대하지 않았으면”
한자리에모인3인방
한자리에 모인 3인방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김광현(왼쪽부터), 류현진, 하재훈이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류현진(32·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하는 김광현(31· SK)과 “경기장 안에서는 최대한 상대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올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는 리그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3년 다저스와 6년 총액 3천600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지난 시즌 후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1년을 더 뛰었고, 올 시즌 후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다.

이날 최고투수상을 받은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은 구단 동의를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광현은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 메이저리그 구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은 “김광현은 한국 최고의 투수다. 부상이 있었지만 재활해서 완벽히 해결했다. 미국에서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덕담부터 꺼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김광현과 직접 연락하거나 만나서 메이저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조심스럽다. 진행이 더 되면 따로 연락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과 김광현 모두 아직 내년에 메이저리그의 어느 팀에서 뛸지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아메리칸리그로 갈지, 내셔널리그로 갈지도 미정이다.

류현진은 “김광현과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 최대한 상대하지 않았으면 한다. 당연히 경기장에서 만나서 서로 부담스러울 것이다. 반갑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수로서의 승리욕을 보였다.

선배로서 조언은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첫째는 건강이다. 두 번째는 팀에 빨리 친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다가가서 잘 지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FA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에이전트가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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