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구미시 건설도시국 이용우 도시계획담당
<와이드인터뷰> 구미시 건설도시국 이용우 도시계획담당
  • 구미=신영길
  • 승인 2009.02.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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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애로 해결 28년째 앞장
법률검토.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 찾아 협의
구미시가 민선4기 출범 첫 시정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내세워 ‘기업 사랑본부’를 설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쏟으면서 이용우 구미시 건설도시국 도시계획담당이 기업애로 해결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용우(53. 사진) 담당은 산동면 인덕리에 전자코일, 변성기, 전자유도체 제조공장인 (주)베스트 로지스사 가 지난 2007년 12월 8일 진입로 무상귀속 조건부로 개발행위를 허가받아 공장을 신축키로 하였으나 무상귀속 대상이 아니었던 사도개설 부분(진입로)을 개발행위 변경허가 신청함에 따라 무상귀속을 할 수 없는 여건이 되어 개발행위 변경허가를 받지 못해 공장 준공이 되지 않아 자금압박을 받는다는 기업애로 민원을 신고 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담당은 “(주) 베스트 로지스사에 당초 허가조건 이행을 촉구하였으나 여건 변화에 따라 무상귀속이 어려운 점을 들어 국토해양부, 법제처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질의. 문의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 끝에 시 자체 판단으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무상귀속 자진 철회 및 변경허가로 2008년 4월 21일 기업애로를 해결해 주었다”고 당시의 과정을 털어놨다.

또 원래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때 섬유업체의 대 단지화로 분양된 1단지 내 동국무역이 폐업으로 인한 공단동 267번지 일원 24만517m2 의 동국무역부지에 대해 도로개설을 통한 소 필지분할로 다수의 중소기업을 입주시켜 공단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대구의 (주)YM사가 2008년 9월 도로개설을 시에 신청했으나 수개월이 되도록 여러 규제에 묶여 도로개설 허가가 표류되며 개발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담당은 동국무역 공장 내 도로개설을 위한 관련부서, 타 기관과 협의결과 부서 간 의견 상충으로 도로개설이 장기화되고 있는 사실을 해소키 위해 우선 국토해양부, 도 교통관련부서 등과 협의하고 등기부상 동국무역, 신탁(신탁원부 제791호)으로 인한 소유권이전 수탁자 대구은행과 사업시행자 (주)YM에 대한 소유권 증빙자료를 토대로 법률자문을 통한 검토 결과 산업단지개발 사업법에 따른 처리가 불가능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담당은 “ 많은 법률검토 끝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에 따라 해당행위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을 갖고 이를 검토한 후 이 법률에 따라 실시계획승인 및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을 경북도에 제출한 뒤 경북도 담당자와 사전 검토를 거친 후 2008년 12월 26일 국토계획법에 의한 도시관리계획(도로) 결정서류를 접수하고 관련부서와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담당은 “지난 1월 19일 도시관리계획결정을 위한 공람공고 완료 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 오는 5일 이 결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동국무역 개발행위에 대한 심의로 기업애로 민원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1년 토목 9급으로 구미시에 공직 첫발을 디딘 이용우 건설도시국 도시계획담당은 28년 동안 구미시청에 근무하면서 줄곧 도시계획 업무를 담당하며 터득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2건의 어려운 도시계획관련 기업들의 민원애로를 법률검토와 국토해양부, 경상북도, 교통관련부서 등을 발로 뛰면서 찾아 그들과 협의를 거치며 설득 끝에 이뤄낸 것으로 구미시의 특수시책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에 앞장서는 공무원으로 손색없게 되었다.

한편 지난 2000년 2월16일 6급 담당으로 승진한 이 용우 도시계획담당은 그동안 국토해양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구미시장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는 등 동료들 사이 모범공무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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