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최고의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가 6일부터 29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70년대에 유럽의 음악 인기 순위를 장악하고 세계 무대를 석권했던 스웨덴 그룹 아바의 음악으로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대표 히트곡 22곡을 아바의 멤버인 비욘 울바우스와 베니 앤더슨이 직접 엄격하게 감수해 타 뮤지컬 음향과는 수준이 다른 음향장비와 사운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음악 못지않게 스토리 구조도 탄탄하다.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엄마와 딸의 사랑이 아바의 음악으로 잘 버무려져 모든 세대의 공감대를 이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그룹 아바의 음악적 성공 못지않은 인기와 생명력을 누리고 있다.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작품이 됐다.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6천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해 30억 파운드(약 4조 4,900억원) 이상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 공연성과도 눈이 부시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2016년 공연, 1천622회 공연 동안 약 195만 관객을 동원했고, 올해 8월 22일 국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등 눈부신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무대에서는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찾아온다.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이현우, 김영주 등 기존 멤버와 1천800명이 지원해 역대 가장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정민, 홍지민, 성기윤, 박준면, 루나, 이수빈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로지’와 ‘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홍지민, 성기윤 배우는 이번 시즌에 ‘타냐’와 ‘해리’로 합류한다. 그리고 250대1 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소피’ 역을 거머쥔 루나와 이수빈은 작품의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6~14만원. 예매 1544-1555/ticket.interpark.com, 문의 1599-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