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사업 붐에…대구 아파트價 계속 오를 듯

12월 첫째주 가격동향
매매 0.05%↑…12주째 상승
전세도 꾸준히 올라 0.09%↑
경북은 매매·전세 동반 하락

대구 도심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인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가격이 최근 12주 연속 상승세 흐름을 타고 있어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세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2월 1주(12.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해 5일 공표한 결과, 대구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5% 올라 1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도 0.09% 올라 상승세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경북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떨어진 것으로 조사돼 대구의 꾸준한 상승세 흐름과 대조를 보였다. 올해 매매가격 누계는 대구 -0.73%, 경북 -5.56%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매매가격(0.10%)은 지난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0.32%)·경기(0.17%)·울산(0.17%)·서울(0.13%)·인천(0.09%)·대구(0.05%) 등은 상승, 강원(-0.10%)·전북(-0.08%)·제주(-0.04%)·경북(-0.04%)·충북(-0.04%)은 하락했다. 규제지역인 대구 수성구는 0.08%를 기록했다.

전세가격(0.09%)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세종(0.29%)·대전(0.18%)·울산(0.18%)·경기(0.16%)·인천(0.15%)·대구(0.09%) 등은 상승했고 경남(0.00%)은 보합, 강원(-0.08%)·경북(-0.06%)·전북(-0.06%)·제주(-0.03%)·충북(-0.03%)은 하락했다. 대구 수성구는 0.04% 상승했다. 대구 올해 전세가격 누계는 1.88%를 기록중이고 경북은 -4.31%를 나타내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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