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제트스키협회 소속 국가대표 이민(40) 선수 등이 태국 킹스컵 제트스키 월드컵에 출전, 예선을 통과하며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3일~8일까지 개최되는 대회는 노비스, 런어바웃, 스톡 등 총 18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40여개국 선수와 임원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민 선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5명과 안동시제트스키협회 소속 신인 김일란(26) 선수 등 총 13명이 출전했다.
제트스키는 2018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이어진 경기에서 안동시제트스키협회 소속 국가대표 이민 선수를 비롯해 안동대출신 이대수(국가대표) 선수가 잇따라 예선을 통과하는 등 선전을 거듭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경북출신인 이민, 이대수, 김지연 선 수 등 3명은 메달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가와 지자체 등 전격지원받는 타국 선수단과 달리 동호인들 끼리 모여 협회, 조합 등을 구성하고 출전경비까지 자비로 충당하는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선전해 성과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민 선수는 “맹훈련을 거듭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호반의 도시 안동’은 물론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