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거장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러 거장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 황인옥
  • 승인 2019.12.08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가장 바쁜 게르기예프
현지 가장 오래된 마린스키
드뷔시·무소르그스키 선사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협연
마린스키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State Academic Mariinsky Theatre 제공
 
지휘_발레리게르기예프
지휘 발레리 게르기예프.
 
클라라주미강
바이올린 클라라 주미 강.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60일간의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연주팀은 러시아가 낳은 카리스마 지휘의 거장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세계 최강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다. 빈틈없이 완벽한 연주로 곡 전체를 지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협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라고 불리는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예지휘자로 남아있다. 런던 심포니의 수석지휘자와 뮌헨 필하모닉을 거쳐 올해 여름부터는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1988년에는 마린스키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1996년에는 예술감독 및 총감독으로 임명되면서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8세기에 창단된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손꼽힌다.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만큼 베를리오즈, 차이콥스키, 말러, 니키슈, 라흐마니노프를 비롯한 거장들이 지휘에 올랐으며 소련 시대에는 블라디미르 드라니슈니코프, 예프게니 므라빈스키, 콘스탄틴 시메노프와 같은 지휘자들이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이어왔다. 러시아 특유의 광대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무기로 차이콥스키 오페라와 발레 초연 연주뿐만 아니라 글린카, 무소르그스키, 림스키 코르사코프 오페라와 쇼스타코비치, 하차투리안, 아사피예프 발레 등 러시안 작곡가들이 담긴 작품들의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1988년부터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지휘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협연자인 클라라 주미 강은 서울 국제 콩쿠르(2009년)와 센다이 콩쿠르(2010년)에서 우승,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과 동시에 다섯 개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마린스키·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벨기에 내셔널·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 최고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해왔다. 또한 발레리 게르기예프,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정명훈 등 저명한 지휘자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정통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서의 전주곡’으로 시작해, 러시아 국민악파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러시아의 색채를 띠고 있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라벨 관현악 편곡)을 선보인다.

한편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지난 10월 11일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오스트리아)를 비롯해 8개국의 22개 단체가 24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예매 concerthouse.daegu.go.kr/1588-789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