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앞길에 드리운 또다른 먹구름
통합신공항 앞길에 드리운 또다른 먹구름
  • 승인 2019.12.09 21:20
  • 댓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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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신공항의 앞길에 또다시 암운이 드리웠다. 주민투표 결과 의성비안이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군위군의 유치신청 포기설이다. 군공항이전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난데없는 우려가 대구의 민심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 대구시의 밀어붙이기가 아닌 심모원려가 필요해졌다.

내년 1월 21일로 예정된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는 의성비안이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주민투표에서 군위군민은 투표용지 2장으로 우보와 소보에 투표하고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비안에 투표하기 때문이다. 결국 주민투표 후보지는 3곳인데 표가 하나로 몰리는 의성비안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의성 비안이 유리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또 있다. 군수가 구속된 군위가 의성비안에 비해 결집력이 떨어질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결국 군위우보의 찬성률과 투표참여율이 뚝 떨어질 경우가 문제다.

문제는 의성비안과 군위소보로 결정될 경우다. 이 경우 군위군이 군공항 이전특별법에 의거해 유치신청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군위 지역에는 비안·소보로 결정되면 유치신청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유치포기설까지 나돌고 있다 하니 예사롭지 않다. 그렇게 되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무산되거나 많은 예산과 시간을 낭비 한 채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야말로 십년 적공이 일장춘몽으로 변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다. 의성으로 결정될 경우 또 다른 암초가 기다리고 있다. 의성의 경우 거리가 멀어 대구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조금이라도 북쪽으로 가고 싶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북 동부지역의 포항, 영천, 경주 등지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도 중대한 흠결이다.

더구나 최대 이해관계자인 대구시민들의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의견을 대구시가 공식적으로 조사하지 않은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실책이다. 당연히 이전지역 결정 이후에도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강효상 의원의 대구시민 여론조사결과 군 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46.4%로 가장 높고, 모두 이전해야 한다는 쪽은 28.7%에 불과했다면 대구시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마땅하다. 대구시민의 의견을 묵살한 채 외곬으로 추진한다면 뒷날 큰일을 버르집을 수 있는데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다. 대구시장은 바뀌어도 대구시민은 대를 이어 살아 가야 함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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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는 갈수록 암운만... 2019-12-12 17:34:23
우보에 암운이 끼어 더 어두워졌다는 소식이네요
우보소리 그 동안 너무 지겨웠어요.
너도나도 우보지겨워 죽겠다는 소리뿐...
군청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우보행사에 강제로 나오라고 해서
마을마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강제로 왜 불러내는지 모르겠어요. 이 추위에 손발 시렵고
감시의 눈 때문에 나가고는 있지만 불만이 참 많답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좋은데
군위군청은 강압적으로 입을 막게 하고 우리가 노예로 보이나?
역겨운 우보소리 어서 사라졌으면...
주민들의 마음도 소보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고 있어요.
우보는 소음피해 때문에 우리 군민들 반대가 늘어나고 있어요.
안 될 거예요.

간대요 글쎄 2019-12-11 10:46:15
간대요, 글쎄
소보로 간대요, 글쎄
국제공항 되려고 간대요 글쎄
모두의 축복속에 탄생되는 소보/비안 국제공항
허리경제권 & 천년관문공항 탄생 --> 소보 /비안공동후보지

당구클럽 2019-12-10 12:11:30
참으로 불쌍하다.
그토록 막무가내로 우보를 고집해왔던 이유가 오로지 군위근처에 토지 과도하게 매입하고는 억지를 부려왔던 행동은 매우 조잡하고 불쌍한 모습 그데로 였다.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까지 선동해서 매입하던 그 모습이 너무도 기고 만장 하더니만 결국 남탓 ( 대시장,국방부 ) 하는구나.
하는짓이 졸부들의 전형적인 추태인데 역시나 어디가랴.
문제는 같은 동향 사람으로 얼굴을 들수가 없다.
더구나 이고장 젊은이 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결과를 가져왔다.
오로지 본인의 이익만 추구하면서 군위혼자만 차지해야 한다는 구차하고 파렴치한 명분만 내세우니 더 없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군위군민 2019-12-09 21:46:50
12월 5일자 기사에도 무산가능성 운운하더니
도대체 대구신문의 저의가 무엇인가!
경브ㅜ고속도로 건설시 그토록 반대가 심했어도
우리는 그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국토부에서 3200미터 활주로를 만들고 미주 유럽노선을 띄우겠다고 발표한 것을 모르진 않을 것이다. 대구시민에게 소보와 우보를 가보게 한다음 여론조사를 하고 소보에서 유럽가는 비행기를 탈것인지 아니면 유럽에 갈 비행기 타러 인천에 갈 것인지를 물어보라!

군위군민 2019-12-09 21:35:48
대구신문은 왜 우보편들기에 나서는가! 모름지기 신문이란 사실에 입각하여 기사를 쓰야하거늘
소보가 멀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공항이전의 대운의 흐름을 원활히하려는 생각은 않고 오히려 방해놓으려는 심보가 아니고 무엇인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기사화하여 우보편들기에 나서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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