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리즈, 젤네일부터 타투스티커까지…전 세계 ‘女心 저격’
㈜라라리즈, 젤네일부터 타투스티커까지…전 세계 ‘女心 저격’
  • 홍하은
  • 승인 2019.1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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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분야 선진국 독일서
수년간 R&D 교육 경험
소비자 맞춤 브랜드 제작
전문가·일반인들 큰 호응
일찌감치 해외시장 진출
K뷰티 우수성 세계에 알려
지역 대표 수출기업 거듭나
젤네일스티커-2
라라리즈의 젤네일 스티커는 폴리우레탄을 주원료로 제작됐으며, 3중 압축코팅의 기술력으로 9중구조로 만들어 밀착력이 좋고 접착력이 뛰어나 오랜 시간 사용해도 들뜨지 않는다.
 
파셋-제품사진1
파셋(PASSET) 젤 네일.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미용 관련 용품 제조·유통 ㈜라라리즈


네일 및 미용 관련 용품을 제조·유통하는 ㈜라라리즈는 전 세계 뷰티 시장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라라리즈는 젤네일, 네일폴리쉬, 네일스티커, 타투스티커 등을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며 전 세계 여성들의 니즈를 공략, 대구를 대표하는 뷰티 수출기업으로 거듭났다.

라라리즈는 네일분야 선진국인 독일에서 수년간 연구개발(R&D)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각 소비자를 고려한 브랜드를 론칭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생산한다. 라라리즈는 네일전문가를 위한 브랜드 파셋(PASSET)과 일반 리테일 브랜드 라라리즈(LALALEE’S), 반영구색소 브랜드 위브파렛(WEVPALET)을 론칭해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라리즈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리무버 없이 손쉽게 젤 네일을 제거할 수 있는 원스텝 필 오프 젤 네일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젤 네일 제거시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아 손톱과 큐티클의 손상을 최소화해준다. 또 스크래치에 강하고 고광택과 손쉬운 발림성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관련 기술을 특허로 등록해 보유하고 있다.

라라리즈의 시그니처 제품인 파셋 베이스젤은 쫀쫀한 발림성과 한 달 이상의 탁월한 유지력과 고광택을 자랑하며 전문가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손톱을 보호하고 컬러의 밀착력과 젤 네일의 유지력을 높여줘 네일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라리즈는 유지력과 발림성, 고광택 및 풍부한 발색력은 물론 사용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손톱 및 발톱의 손상을 최소화 한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젤 네일을 만들때 화장품 원료를 사용해 젤 성분에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을 함유시켜 손톱 및 발톱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주고 영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라라리즈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인 네일 스티커도 1천여가지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재질과 기술력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며 극찬을 받고 있다. 폴리우레탄을 주원료로 제작한 젤네일 스티커는 3중 압축코팅의 기술력으로 9중구조로 만들어 밀착력이 좋고 접착력이 뛰어나 오랜 시간 사용해도 들뜨지 않는다. 충분한 시장조사를 거쳐 고객의 니즈에 적합하면서도 독특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한다. 특히 라라리즈가 직접 디자인은 연구해 라라리즈만의 감성을 제품에 녹여냈다. 라라리즈는 축적된 기술력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 제작도 진행하고 있다.

라라리즈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 전시회 참가 등의 자체 해외마케팅 활동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스페인, 스웨덴, 독일, 일본, 태국, 홍콩, 영국 등 15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라라리즈는 브랜드 사용권 관련 문제와 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판매에 위기를 느끼고 일찌감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 2015년 중진공 해외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수출지원사업에 매년 참여하며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입지를 다져나갔다. 올해에는 대구시와 중진공의 중남미 및 북유럽 무역사절단을 통해 칠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취리히 등에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유럽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라라리즈는 2017년 세계 뷰티기자가 선정한 TOP 10에 선정됐으며 올해 벤처창업 진흥유공 포상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019년 대구·경북 올해의 중소기업상도 수상할 예정이다.

라라리즈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추가 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직원복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뮤지컬 관람, 영화 감상 등 월 1회 직원들과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능력있는 직원들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연 1회 워크샵을 개최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밖에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정도경영 바탕으로 직원·고객 모두 행복하게”이영숙 대표의 경영철학

라라리즈-직원사진
 

“영업을 하거나 회사 경영을 할 때 정도를 걸으려고 해요.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라라리즈 이영숙 대표는 경영철학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사가 발전할 생각을 하면 한해 한해가 기대가 되고 가슴이 뛴다”면서 “내년에는 25개국 수출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다. 고객들이 파셋을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더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숙 대표는 언니의 권유로 뷰티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 대표는 “금융기관을 다니다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언니가 네일을 전문적으로 해보라고 권했다”면서 “당시 언니와 형부는 미국에서 네일을 공부해 대구에서 네일샵 1호점을 열고 운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에 들어가 관련 공부를 시작했다. 이와함께 네일샵을 운영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뷰티시장을 몸으로 익혔다.

이 대표가 네일샵을 운영할 당시 젤네일은 외국인에 맞춘 강렬한 원색톤의 색들뿐이었다. 이 대표는 직접 기존의 젤네일을 혼합해 파스텔톤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젤네일을 만들었다. 자체 제작한 네일에 대해 반응이 폭발적이자 젤네일을 제작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도 많아졌다. 고객의 요청에 공장을 알아보고 직접 제작에 들어간 이 대표는 2008년 뷰티기업 라라리즈를 창업하고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생산에 들어갔다.

창업한지 10년 만에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제품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영역을 확장해 토탈 뷰티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인 라라리즈는 내년 인조팁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라리즈의 인조팁 제품은 타사 제품과 달리 이물질감 전혀없으며 뛰어난 유지력, 독톡한 디자인으로 시장을 겨낭할 예정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홍하은기자

 <공동기획> 대구신문 ㆍ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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