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에서 청년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은 대한민국 상생발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달서구청은 청년활동 지원, 일자리 창출, 청년자립, 청년문화, 청년결혼 지원 등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청년부문 분야별 추진실적과 정책방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호평을 얻었다.

달서구청은 또 청년공모팀을 신설하고 ‘청청기획단’, ‘희망멘토링봉사단’ 등을 운영해 청년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달서구청은 지역 기업체, 학교 등과 협력해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중소기업 일 경험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년의 결혼 인식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정책사업을 발굴한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은 지자체 간 혹은 지자체와 기업 간 상생발전으로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한 지자체를 발굴하고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기업(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고장), 장년(노후를 투자하기 좋은 고장), 청년(미래를 투자하기 좋은 고장) 등 3개 부문에서 정책방향성·적절성·차별성·혁신성·미래확장성 등 기준에 부합하는 11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공고히 다져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