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문학관 ‘작가와의 만남’
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은 ‘문학강연-작가와의 만남’(이하 강연)을 18일 오후 3시 4층 세미나실에서 연다. 이날 강연자는 이종문(사진) 시조시인이다. 시인은 난해하게 느낄 수 있는 시조를 청년들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써와 시조의 개척자로 통한다. 유쾌한 해석으로 시조에 대한 이해의 문턱을 낮췄을뿐만 아니라 1993년 등단 이후 꾸준한 시집, 산문집 집필을 통해 중앙시조대상 및 한국시조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시조를 즐기는 접근법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설명해 노래를 부르듯이 느껴지는 율동적 흥겨움을 다룬다. 늘 강연자를 따라다녔다는 ‘시조는 이미 지나간 시대의 형식 아니냐’란 질문에도 일침을 가하는 대답을 내놓는다.
2부에서는 한국인이 바라보는 ‘시조’뿐만 아니라 이제 막 본격적인 바람이 일기 시작한 미국 내 ‘영어시조 짓기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여름 초대되어 다녀온 워싱턴대학의 시조 워크숍에서 보고 느꼈던 바를 생생하게 전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이번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시조를 즐기는 접근법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설명해 노래를 부르듯이 느껴지는 율동적 흥겨움을 다룬다. 늘 강연자를 따라다녔다는 ‘시조는 이미 지나간 시대의 형식 아니냐’란 질문에도 일침을 가하는 대답을 내놓는다.
2부에서는 한국인이 바라보는 ‘시조’뿐만 아니라 이제 막 본격적인 바람이 일기 시작한 미국 내 ‘영어시조 짓기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여름 초대되어 다녀온 워싱턴대학의 시조 워크숍에서 보고 느꼈던 바를 생생하게 전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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