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직업교육센터 구미에 들어선다
로봇직업교육센터 구미에 들어선다
  • 윤정
  • 승인 2019.12.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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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업예산 통과 유치 확정
2024년까지 총 295억 원 투자
경북 구미시에 총사업비 295억원 규모의 ‘로봇직업교육센터’가 설립된다.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을)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 15억 5천만원이 통과되면서 구미에 센터유치가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로봇직업교육센터사업은 제조 현장의 로봇 활용 확대에 따른 직업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오퍼레이터와 코디네이터 등 교육과정 개발·운영, 시설과 장비구축 등 2024년까지 5년간 총 29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제로봇연맹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 종사자 1만명 당 로봇활용대수는 710대(세계평균 85대)로 세계최고 수준으로, 부품조립·도장·포장·검사·용접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로봇 활용을 위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을 주장해 온 장석춘 의원은 “로봇오퍼레이터·코디네이터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전문 교육을 활성화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구미경제 회복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은 장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던 2017년부터 직접 발굴해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로봇인력이 중소기업에 많은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소속을 옮기며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계속 추진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사업임에도 로봇이라는 산업 특성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을 맡아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아 최종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업으로 진행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산자중기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정감사 등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직업교육센터의 설립을 강력히 주장했고 산자중기위 예결산소위 위원으로 참여하며 해당 사업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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